[2022년도 따따르한글학교 김치 캠프 단체사진]

다 함께 김치! 2022년도 따따르한글학교 김치 캠프

2022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따따르한글학교(김영숙 교장) 주최로 김치캠프가 카잔 근처 콜네츠니 캠프장에서 2022년도 따따르한글학교 김치 캠프가 열렸다.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얼어붙은 한-러 관계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만큼은 뜨거웠던 이번 따따르한글학교 캠프에는 교사진과 학생들 포함 약 101명이 참석, 신청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치 캠프를 시간대별로 기록해본다.

11월 12일 오후 3시,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 1층에 집합, 다 함께 캠프 장소로 이동했다. 카잔 근교에 위치한 곳으로 이동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후 5시 전에 도착 및 방배정이 끝난 후 휴식 시간과 저녁 식사를 했다.

[캠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모인 따따르한글학교],[캠프장에 도착 후 단체 사진]

첫째날은 한글학교 교사 겸 카잔연방대학교 4학년 김시몬 선생님의 통역과 사회로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님의 ‘한국어 학습의 비전과 한국 유학 특강’, 번역가 겸 카잔연방대학교 박사 과정 강경민 선생님의 ‘한국 문화 퀴즈와 전통 놀이: 딱지치기와 투호’, 전체 참가자 모두 ‘다 함께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회를 담당한 김시몬 선생님은 간략한 캠프 소개와 더불어 김치에 대한 소개와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등을 소개했다. 김치 사진이 강당 화면 가득 비추자  모두가 환호성을 쳤다.

[김치와 김치로 만든 음식에 대해 설명 중인 따따르한글학교 김시몬 선생님]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모인 따따르한글학교 학생들에게 고영철 교수는 한국어가 주는 스스로의 발전적인 기회와 함께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넓혀주는 언어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한국어의 비전과 더불어 한국 유학에 대한 소개도 함께 했다.

[한국어 학습의 비전과 한국 유학에 대해 특강 중인 고영철 교수]

강경민 선생님은 한국에서 커피의 기원, 한일 관계, 한국 문학과 방언 등을 내용으로 한국어, 한-러 관계, 역사를 주제로 6개의 퀴즈를 냈다. 퀴즈 이후 딱지치기와 투호 등 전통 놀이 소개와 놀이를 안내했다. 

[한국 퀴즈와 전통놀이: 딱지치기, 투호를 진행한 강경민 선생님]

한국 특강, 퀴즈와 놀이가 끝난 후 장기자랑 시간으로 여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K-POP 댄스와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블랙핑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학생, 한국 전통 무용을 보여준 학생들이 많은 갈채를 받았다.

둘째날은 따따르한글학교 교장선생님이자 카잔연방대학교 전임강사인 김영숙 선생님과 직접 김치를 만들고 맛보는 김치 만들기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올해 캠프의 주제가 김치 캠프인 만큼 김치라는 이름 만으로 많은 학생들이 모연 캠프였기에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치 만들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 중인 김영숙 교장선생님]

김치의 역사,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종류, 김치의 효능을 소개한 김영숙 교장선생님은 직접 김치 속 만드는 방법과 속을 다져 담그는 방법 등 김치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