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대표공개수업 (2023년 1월 20일)

지난 1월 20일 우리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조한옥)는 자유주제로 공개 연구수업을 개최하여 평소에 수업하는 모습을 학부모들과 외부 손님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1년마다 문화역사 체험을 위한 수업안을 계획하고 연구수업을 공개하는 교육지도안 책자를 발간합니다. 올해는 책자발간 대신 평소 수업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학부모에게 공개 초청장을 발송헸습니다. 때마침 이틀 후가 설날이라 저학년 학생들은 설날 전통 놀이 위주로 수업을 편성하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명절에 대한 어휘와 설날 전통 풍습에 대한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한인학교 5세 준비반 병아리반(교사 오주연): 

사물놀이 연주회 주제로 '내 방에 놓을 작은 북 만들어 봐요', '내 얼굴보다 큰 북 안아봐요', '퍼즐 속에 내 이름이 숨어 있어요' 활동을 진행.

6세 풀잎반: 사물놀이 담당 백미화 교사와 함께 소고 길놀이를 하여 공개수업 분위기를 고취.

2학년: 12간지 동물에 대한 설명과 올해 계묘년 검은 토끼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띠에 대한 이해와 체험학습을 진행.

3학년: 설날에 하는 전통 놀이를 시연하여 공부.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놀이를 위해 딱지와 화려한 색깔의 제기를 직접 제작.

4학년: 벼룩시장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자기 물건을 가져와 파는 체험학습. 놀이를 통해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물건의 재활용을 통한 지구 환경보호를 실천. 학생들은 본인이 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장신구, 책 그리고 간식 및 음료수 등을 가지고 왔고 재능을 이용하여 학생 초상화를 그려 학부모에게 팔기로 함.

5학년: '작은 씨앗의 꿈' 연극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한글 실력을 공개.또한, 학부모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년 간 수업 활동 내용과 활동 모습 사진을 게시. 

6학년 1반과 2반: 합반 수업으로 명절에 관한 공부와 배운 명절 단어로 빙고 게임을 진행하여 즐거운 수업.

8학년: 한국가요에 대한 주제로 '우리가 알아본 한국가요, K-Pop도 있지만 더 좋은 노래도 있어요'. 내가 뽑은 베스트 가요'에 대해 발표하고 지난 학기 동안 배운 단어를 퍼즐로 찾아보는 수업을 진행.

그 외 다양한 주제의 수업들로 공개 연구수업은 활기를 띠었고 학부모들의 참여로 학생들은 더욱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관련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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