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조용한 나라, 눈부신 겨울의 침묵과 여름의 백야가 공존하는 핀란드는 순록과 사우나, 산타와 노키아만 있지 않다. 북유럽의 강소국 핀란드에서 대한민국 기초과학 역량을 세계에 알리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영토를 넓혀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재핀란드 한인 과학기술인협회(KOSES, 이하 핀란드 과협)이다. 2010년 자그마한 모임으로 첫발을 내디뎌, 현재는 현재 대학 연구원으로부터 글로벌 IT 기업의 엔지니어,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든든한 한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했다. 인구 대비 첨단 기술 역량이 뛰어난 핀란드 특유의 연구 환경 속에서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는 쉼터이자 서로의 학문적 지평을 넓혀주는 집단 지성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과협이 연구자 간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성장을 이끌며 실현해 가는 데에 리더십의 역할이 매우 컸음은 당연한 일이다. 현지 연구자들을 하나로 모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협 김영범 회장과 그와 함께하는 과협 과학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핀란드 Lee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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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