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넷!”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한 중학교 체육관에 익숙한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졌다. 파란색과 흰색 옷을 맞춰 입은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Korean Academy of Colorado, 교장 이지혜)의 ‘2026 가을 운동회’가 막을 올렸다. 유아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 KFL(Korean as a Foreign Language)부까지 전교생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졸업생 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2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가을 운동회의 시작은 기존 추석 행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교는 그동안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와 단체 경기를 함께 진행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추석이 학기 중 늦은 시기에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는 놀이 프로그램을 따로 떼어 학기 초에 진행하기 시작했다. 추석 행사에서 즐기던 놀이가 이제는 새 학기 전교생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을 운동회로 자리 잡은 것이다.
미국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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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