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유타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 연주회가 열렸다.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의 연주회가 너무 기대 되었다. 그동안 Gina Bachauer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회가 있어서 훌륭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 피아니스트의 연주회여서 훨씬 더 반갑고 기뻤다. 신창용 피아니스트는 2018년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Gina Bachauer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은 미국 유타주 Salt Lake City에서 4년마다 열리는 아주 큰 피아노 콩쿨이다. Gina Bachauer는 피아니스트의 이름인데 1976년부터 콩쿨이 열렸고 Van Cliburn, Cleveland대회와 같이 미국에서 가장 큰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중에 하나다. 이런 큰 대회가 유타에서 열려서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직접 듣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다.

이번 연주회는 멋지고 훌륭해서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축하하며 박수를 쳤다. 한국 피아니스트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reception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모두 모여 쿠키와 음료수를 먹으며 공연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금 지나 신창용 피아니스트가 와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대화도 해서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공연들이 유타에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